허벅지 신경통(Femoral neuropathy)의 증상과 통증

허벅지 신경통(Femoral neuropathy)이란?

허벅지 신경통은 좌골신경통보다 환자의 수가 많지 않습니다. 이는 대부분 디스크 탈출증에 의해서 허리 디스크 3번이나 4번 신경이 자극되면서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좌골신경통은 그에 반해서 증상을 일으키는 원인이 다양하기 때문에 더 많은 환자 수를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허벅지 신경통은 후관절(facet joint)에 퇴행이나 척추 사이의 구멍(intervetebral foramen)이 좁아지는 협착에 의해서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40대 이상의 남자가 많습니다.

 

증상(Symptom)

허벅지 신경통은 일반적으로 스포츠나 격렬한 운동을 하고 난 후에 나타납니다. 처음에는 허리에 통증이 있다가 점차 허벅지 앞쪽으로 통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요추 3번에 통증이 있다면 허벅지 정면에서 약간 하방 내측으로 통증이 진행하고 대략 무릎 정도까지 내려갑니다. 

 

 

요추 3번(좌측)과 4번(우측)에 따른 통증 부위

 

 

 

요추 4번에 문제로 인한 통증이 발생하면 신경을 따라 허벅지 바깥쪽에서 시작해서 무릎 가운데를 지나서 발목 내측으로 연결되는 저림 증상이나 통증을 나타냅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밤에 갑자기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통증과 저림 증살 말고도 고관절의 움직임에 제한이 있거나 감각 이상이나 상실 같은 문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검사(Test)

대퇴신경은 앞쪽에 위치하기 때문에 앞 쪽을 늘려주는 테스트를 해야 합니다. 고관절 과신전 검사(Hyperextension hip test)라는 테스트입니다. 

 

1. 환자는 엎드린 자세를 합니다. 
2. 검사자는 검사하고자 하는 다리 반대편에 섭니다.
3. 한 손은 검사하고자 하는 다리 쪽 골반 PSIS에 올려놓고 고정합니다.
4. 반대편 손으로 무릎 앞쪽을 잡고 들어 올립니다.
5. 이때 환자의 반응을 확인합니다.

 

 

고관절 과신전 검사

 

 

 

대퇴신경에 아무런 이상이 없다면 통증과 이상증상 없이 편하게 다리를 뒤로 젖힐 수 있을 것이고 대퇴신경에 문제가 있다면 고관절 움직임에 제한이 있을 것이고, 고관절 심부에 통증이 나타나거나 대퇴부 전면에 통증과 저림 증상이 나타날 것입니다.

 

원인(causes)

일반적인 신경과 관련된 증상들은 디스크와 연관 지어서 생각하기 쉬운데 대퇴 신경병증은 디스크에 의한 원인보다는 어떤 자극에 의해서 신경이 손상되거나 압박되어서 나타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어딘가에 부딪치거나 타박으로 인한 신경의 손상입니다.

 

• 그 외에도 골반 혹은 대퇴골 골절로 인한 경우
• 복부 및 허벅지 수술 후에 증상이 나타난 경우
• 복부와 허벅지 주변 근육의 경직(장요근, 장골근, 복근들)

 

치료(treatment)

대퇴골 신경의 문제는 원인에 따라서 치료가 다르지만 일반적인 경우인 근육과 신경의 손상에 대한 치료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고관절과 허벅지에 무리가 나는 운동이나 생활 습관(다리 꼬기, 과격한 운동, 등산)등을 자제하고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또 신경이 지나가는 루트의 관절과 근육을 이완시키기 위해서 스트레칭을 꾸준히 해주어야 합니다.

 

외상으로 인한 손상이 있었던 환자는 부상 부위가 눌리지 않게 벨트나 옷을 편하게 입어야 합니다. 또 체중이 많이 나가게 되면 골반 뼈에 근육이 압박되기 때문에 체중도 줄여주어야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운동으로는 고관절 안정화 운동(고관절 외전, 신전, 굴곡)을 하고 코어 운동을 동시에 해서 요추, 골반, 고관절의 정렬과 근육의 발란스를 맞춰주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