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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관련

발과 발목 뼈에 대한 정리

by Amateur lee 2023.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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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과 발목에는 뼈가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한 발에 26개 정도로 구성되어 있고 경골과 비골까지 합치면 28개 두 발 모두는 52~56개의 뼈를 가지고 있습니다. 신체의 뼈가 모두 206개라고 보면 굉장한 숫자의 뼈가 발과 발목을 구성하는데 쓰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런 뼈들에 대해서 자세하게는 모르는 것 같아서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발의 구분

발은 일반적으로 3 부분으로 나눕니다. 전족부, 중족부, 후족부 이렇게 3 부분으로 나누고 전족부에는 발가락과 중족골로 구성되어 있고, 중족부에는 주상골, 입방골, 설상골 같은 족근들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후족부는 거골과 종골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각각의 발 부위마다 기능이 조금씩 다르고 크기와 관절을 이루고 있는 것들이 다르지만 여기서는 다루지 않겠습니다.

 

발 뼈의 구성

발 뼈는 위에서도 약간 언급했지만 후족부 2개, 중족부 5개, 전족부 19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발과 발목의 뼈를 보여주는 그림
발 뼈의 구성

 

 

 

후족부

종골(calcaneus bone)

종골은 일반적으로 발뒤꿈치 뼈라고 합니다. 종골은 발에서 가장 큰 뼈이고, 거골과 함께 후족부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종골은 이상한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뒤쪽 아래 지면에 닿는 부분은 뼈가 툭 튀어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위쪽과 앞쪽으로 여러 뼈들과 연결될 수 있게 울퉁불퉁한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종골의 뒷면은 다들 아시는 것처럼 약간 둥근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거골(talus bone)

거골은 모양이 아주 특이하게 생겼고 뼈가 대부분 연골로 덮여 있습니다. 뼈는 일반적으로 튼튼해야 하기 때문에 연골의 부분이 적은데 거골은 연골이 대략적으로 70%가 넘습니다. 거골의 역할이 다른 뼈들을 연결해 주는 것이라서 그런 이유에서 연골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 같습니다.

 

거골은 위로는 경골과 비골, 아래로는 종골, 앞쪽으로는 주상골과 연결을 하는 관절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행에서는 발이 지면에 고정이 되어 있는 상태라면 거골 위를 경골과 비골이 미끄러지듯이 앞으로 미끄러지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러한 현상이 잘 일어나지 않는다면 보행의 보폭이 좁아지고 그로 인한 여러 보상작용이 나타나 신체의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는 중요한 뼈입니다.

 

거골하관절

종골과 거골 사이의 관절면을 거골하관절이라고 합니다. 이곳은 발목의 유연성을 증가시켜 주고 고르지 않은 지면에 대처할 수 있게 합니다. 거골하관절의 다른 기능으로는 보행 시 발생하는 충격흡수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발이 지면에 닿으면서 거골이 내측과 아래쪽으로 순간적으로 움직임을 만들어내서 체중이 발에 충격을 주는 것을 줄여줍니다.

 

 

발과 발목의 관절을 구성을 보여주는 그림
발과 발목의 관절 구성

 

 

 

중족부

입방골

입방골은 직육면체에 가깝게 생겼다고 합니다. 발 바깥쪽에 있는 사각형 모양의 뼈로 다른 뼈와 연결되는 여러 곳을 가지고 있습니다. 입방골과 연결되어 있는 것으로는 종골, 외측 설상골, 4,5지 중족골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바깥쪽에 위치한 뼈이기 때문에 발의 충격을 많이 받는 뼈이기 때문에 아탈구가 자주 발생하는 곳이며 통증도 자주 일어나는 부위입니다.

 

주상골

주상골은 거골 앞에 위치하며 거골 & 주상관절을 통해서 거골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주상골은 발목에 가장 가까운 표면에서 구부러져 있는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발목 관절에서 가장 먼 쪽은 세 개의 설상골이 위치해 있습니다. 거골과 마찬가지로 주상골에도 혈액 공급이 부족합니다. 안쪽에는 뼈 조작이 있는데, 이를 주상돌기결절이라고 합니다.

 

설상골(3)

발 전체를 볼 때 중앙에 설상골이 위치합니다. 설상골은 내측, 중간, 외측으로 3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뼈들은 나란하게 일렬로 배열이 되어 있고 약간 아치 모양을 하고 있어서 발바닥에 공간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공간은 충격을 흡수해 주기 때문에 중요하게 여겨집니다.

 

 

발과 발목의 해부학을 나타낸 그림
발과 발가락의 구성

 

 

 

전족부

중족골(5)

중족골은 각 발의 전족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뼈로 5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각 발가락을 연결하는 긴 뼈이고 처음 3개의 중족골은 마지막 2개 보다 더 단단하게 고정되어 있지만 일부 개인에서는 중족부와 연결되는 첫 번째 중족골과 관련된 움직임이 증가하기도 합니다.

 

중족골의 유연성의 차이는 움직임이 잘 일어나지 않는 중족골(1,2,3)과 움직임이 많이 일어나는 중족골(4,5) 사이에서 혹은 2지와 3지 사이에 마찰을 일어나게 합니다. 이 부위의 신경 혹은 연부조직에 반복적인 손상을 가져와서 이 부위에 통증을 자주 나타냅니다.

 

체중이 마지막으로 실리는 부위가 중족골 가장 먼 쪽입니다. 그중에서도 첫 번째 중족골에 체중이 가장 많이 실리게 되고 두 번째 중족골도 설상골과 연결이 매우 안정적이라 체중을 지지하는데 도움을 줍나다. 그러나 두 번째 발가락이 더 길어서 체중이 첫 번째 발가락이 아니라 두 번째 발가락에 더 많이 실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발가락뼈(14)

발가락 근육은 총 14개로 구성되어 있고 움직임이 자유로운 편입니다. 그러나 발의 체중 지지가 변하거나 발가락 뼈 이외의 뼈들의 변형으로 인해서 발가락 뼈의 변형이 자주 일어납니다. 또 근육의 불균형으로도 다른 뼈들은 변형이 크지 않지만 발가락 뼈들은 변형이 크게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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